* 주 700원 나가던게 500원으로 줄어들어서 쓰는 썰(?)
* 현패로 가챠겜하는 청명이가 커뮤에 글쓰고 댓글받는 형식임
* 뇌내망상 자작겜 설정 들어가 있음....
1. 뉴비야 화산은 안된다 ㅠㅠ
체고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있는 청명. 한때 각종 분야에서 태극문양을 달고 온갖 메달을 쓸어담던 중 국내 체육협회에 대해 크게 실망한 뒤 뒤늦게 교사직을 따냄. 수많은 아이들의 꿈을 지원해주고 훈련시켜주는 선생으로서 일명 '악마쌤'-영혼과도 같은 체력을 갖다바치면 그 효과만은 확실했다!-이라는 별명을 가진 청명은 방학 시즌이 되자 평소보다 쪼오끔 더 여유로워진 시간을 알뜰살뜰하게 자기훈련에 쏟아붓다가 기어이 낡은 운동기구가 망가지면서 발목을 다치고 말았음. 물론 그런다고 애들 자세조차 봐주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며 목발짚고 체육관 나왔다가 애들 버릇 나빠진다며 끌려가서 강제 병가를 내게 되자....... 너무너무 심심했던 청명은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모바일 게임에 손을 대게 됨
제목은 '백년귀환'. 동명의 무협지를 원작으로 하여 100여년 전 죽었던 어느 문파의 제일인이 100년 후의 다 망해가는 사문을 되살린다는 내용의 육성+가챠+탐험물이었음. 이래봬도 처음 체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협지에 하도 빠져서 검도에 손을 댄 것이었으니, 청명은 그럭저럭 일러스트는 볼 만 하다며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됨.
와 씨 주화입마가 이런 기분인가
그리고 스토리는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과거 천하제일인이었으나 마교와의 전쟁 끝에 사형제들은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잃어버린 주인공은 100여년 후 어느 거지의 몸으로 눈을 뜨게 되었고, 전쟁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자신의 문파는 다른 문파들의 의도적인 외면으로 망해버렸다는 이야기를 엑스트라 구칠이의 대사로 알게 된 청명은 오르는 혈압을 겨우겨우 가라앉혔음. 그리고 사문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독백이 뜨면서......
주인공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청명은 망설임 없이 자신의 본명을 쓰게 됨. 애초에 사람 이름이라기보단 고아원에서 청명때 버려졌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딱 무협지에 어울릴만한 이름이기에 과거 다른 게임을 할 때도 그냥 본명을 쓰는게 습관이었음. 그러고 나자 다음으로는
문파를 선택해주세요
1. 곤륜
2. 무당
3. 종남
4. 화산
5. 청성
6. 공동
7. 점창
보아하니 애초에 세가쪽은 그 곳에서 태어난 것이 아닌 이상 들어갈 일이 없으니 흔한 클리셰대로 구파에서 따온 모양이었음. 그마저도 여승들의 문파인 아미파는 처음 캐릭터 성별을 남캐로 선택하여 선택 불가 상태였고, 소림은 거의 대부분의 무협지에서 구파의 수장으로 나오는 만큼 주인공의 문파를 외면한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였음. 개방이야 망할 일이 없는 곳이고. 청명은 잠시 각 선택지를 클릭해보았음. 가챠게임에서 기본으로 주어지는 주인공 캐릭터는 성능이 떨어지는게 당연하다고 하던가.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문파를 선택함에 따라 주인공의 소속은 물론이고 스킬과 성능까지 정해졌고, 원래 천하제일인이었다는 설정에 걸맞게 문파를 부활시키고 이벤트를 진행할수록 다른 캐릭터보다 성장 한계점이 월등하게 높았음.
청명은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화산을 잡았음. 어쩐지 처음 무협지를 접했을 때부터 유난히 애정이 가는 문파였으니 고르지 않을 이유도 없었음. 특징으로는 회피율이 높고 스킬이 화려하면서 같은 검문 중에선 공격력이 최상위권이나 밸런스 문제로 방어력은 조금 낮았음. 어쨌든 주인공이 화산파로 돌아가 자신보다 100여년 후, 10세대가 더 지난 23대 제자로 입문하는 것으로 튜토리얼은 끝났음
원래 게임은 처음 시작하면 재화를 퍼주기 마련이고, 이런 가챠 게임은 애정캐를 잡는 유저나 성능캐를 잡는 유저 모두 리세마라를 자주 하기에 이미 커뮤니티에는 캐릭터 추천 등의 공략글은 물론이고 이거 한번에 뽑았는데 좋은건가요? 같은 약올리는 글까지 잔뜩 올라와 있었음. 이러나저러나, 어차피 주인공 육성 끝나면 성능적으로 최강캐에 가깝고, 애초에 가볍게 잡은 게임인데다 원작은 읽어본 적이 없으니 애정캐라고 할만한 것이 있을 리 없었던 청명은 그냥 주어진 100가챠 가량의 재화를 가볍게 10연속 뽑기를 누르기로 했음. 과연 문파에 따라 달라지는 연출답게, 거대한 고목에서 피어나는 10송이의 매화 연출이 화려하게 나타남. 그리고.......
질문글) 가챠겜 처음인데 얘네 어케 씀?
제곧내 가챠겜 처음 해보는 20대 후반인데, 전투형? 관리형? 용어가 너무 어려움. 얘네 어케 쓰는거임? 그리고 미해금은 또 무슨 말임?
그리고 그 밑에 청명의 캐릭풀이 나열되어 있었음
R 관리형 23대 대제자 윤종(기본지급)
SR 전투형 23대 제자 조걸(기본지급)
SSR 전투형 22대 대제자 백천(미해금)
SSR 전투형 22대 제자 유이설(미해금)
SR 전투형 23대 대제자 윤종
SSR 관리형 장문지재 윤종(미해금)
SR 관리형 장문지재 백천(미해금)
SSR 관리형 재경각주 현영
SSR 관리형 화산장문 현종
SR 전투형 무각주 현상
SR 관리형 백매관주 운검
등등
문제는....... R보다 SR이나 SSR이 더 많은 기이한 현상에 욕이 바가지로 달릴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고인물들은 '아이고 뉴비야ㅠㅠ'를 부르짖기 시작했음.
댓) 뉴비야 ㅠㅠ 화산은 안된다 ㅠㅠㅠㅠㅠㅠ
작성자) ?? 화산 별로임? 가챠 죄다 SR SSR 풀돌 먹이고 시작하는데 그래도 안됨?
댓) 화산은 대표적인 밸런스 실패작임...... 애들 정신력도 불안정하고 바로 옆에 종남이라는 라이벌 문파도 있어서 육성중에 애로사항이 많음. 초반에 화산파 키우던 고인물들도 다 부계로 갈아탈 정도임.
작성자) 근데 그건 종남도 마찬가지 아님?
댓) 종남은 특성상 기본스킬 수련만 주구장창 올리면 되는지라 주인공 육성이랑 병행하면 됨. 화산은 무공이 굉장히 어렵다는 설정이 같이 붙어서 주인공 육성이 높아야 타 캐릭 수준을 키울 수 있음. 거기다가 화산은 캐릭별로 연계되는 것도 많아서 하나만 뽑았다고 그걸로 무쌍 찍는게 아니고 서폿용 타캐릭 같이 붙여줘야 제 성능 나옴. 괜히 뉴비절단기라고 불리는게 아님. 어쨌든 주인공 육성만 하다가 게임 끌거 아니면 지금이라도 리세 돌리는거 추천함
작성자) 잠만. 글 하나 또 씀
그리고 이내 청명은 또 하나의 게시글, 아니, 사진 한 장을 올림
질문글) 아까 화산 선택해서 캐릭 알려달라고 글쓴 뉴빈데
EX (청명)의 깨달음 X 50
닉넴 모자이크 ㅈㅅ. 이거 있어도 안됨?
댓) ???????
댓) ??????? 뭐임? 화산의 선택을 받음?
댓) 학생 글내려 ^^
댓) 시작부터 문파 핵심캐릭 풀돌하고 주인공 만렙재화 모아놓고 시작하는 뉴비가 있다??
댓) 님 전생 혹시 매화검존임??
댓) 아니 저거 소숫점 아래 3자리수 아니냐;; 다들 일퀘 주퀘로 R급 카드 모아서 합성하는거 아니었음??
아니 그래서 얘네 어케 쓰냐고...... 청명은 결국 사용법 알려달라는 게시글을 또 올려야만 했음
2. 일단 기본만 알려두림
정보글) 뉴비들을 위한 백년귀환 튜토리얼
요즘 이벤트로 재화 퍼주기+신규 스토리 업데이트로 뉴비 유입이 많은 것 같아서 글 씀.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함. 처음 시작하면 주인공 성별부터 선택하는데, 어차피 다 여캐 할 거 알지만 만약 남캐 고르면 아미파는 선택 불가하다는거 알아두셈. 그럼 제일 중요한 첫 선택지, 문파 고르기가 뜨는데 추천은 무당이랑 종남임. 곤륜은 성능은 좋은데 너무 산속에 틀어박혀서 재화 모으기가 빡세고 화산은 캐릭터 육성하기가 빡셈. 적당히 속세에서 재화 무난하게 모으면서 무난하게 육성하기엔 얘네 둘이 최고임. 무당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이고 종남은 극 방어형이라 초반에 힘들 수도 있는데, 이 게임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해서 후반 가면 오히려 다른 문파들이 더 힘들어함. 어쨌든 밸런스는 무당, 탱커 원하면 종남 가셈. 종남은 다른 문파들에 비해 기본검술에 치중해서 캐릭 육성이 쉽다는 장점은 있음. 단! 이 게임은 어떤 문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인공 스킬은 물론이고 다른 문파와의 관계, 스토리 등등이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던가 찍먹하는 사람들은 그냥 마음에 드는거 고르셈
그럼 핵심인 리세마라인데, 일단 주인공은 전투, 관리 공용임. 강호행 나갈 땐 전투형, 문파 내부에선 관리형으로 자동 변경되니까 어느 한 쪽이 모자라다고 너무 신경쓰지는 마셈. 원래 시작하면 30연차 줬는데 N주년 이벤트 누적이랑 지금 진행중인 방학 이벤트 합치면 대충 100연차정도 쌓일것임. 일단 말해두는데, 이 게임에서 최강 캐릭은 어느 문파던 만렙찍은 주인공임. 아마 스토리 더 풀리면 과거 경지 넘어선다는 떡밥도 있긴 한데 어차피 뉴비들은 최신 스토리까지 밀려면 한 달은 걸릴거니까 이만 줄이고, 제일 좋은건 주인공의 깨달음을 많이 먹는거임. 근데 이게 진짜 확률이 낮아서(소숫점 아래 3자리 수라고 공개됨) 100연차 다 돌려도 안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나오면 좋고 안나오면 말고 식으로 캐릭터 먹는데에 중점을 두도록 하고, 나중에 캐릭풀이 좀 늘어나면 가끔 신규 에피소드 풀리면서 확률업 이벤트 하는 때 노려서 돌리셈. 근데 확률업도 기껏해야 0.9퍼라 안나올 수도 있음 ㅋㅋ 근데 얼마 전에 화산픽한 뉴비가 100연차 중 절반을 그걸로 먹었더라..... 버그신고 넣었다......
어쨌든 캐릭터는 전투형과 관리형이 있음. 전투형은 말 그대로 강호행에 나가 각종 전투를 치루는 캐릭터고, 관리형은 문파의 관리를 맡는 패시브 캐릭터라고 보면 됨. 물론 스토리에 따라서 한 캐릭터가 전투를 할 수도 있고 문파를 관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투형과 관리형이 따로 있음. 근데 강호행과 문파 관리에 동시 투입될 수는 없음. A라는 캐릭터가 쓰알 관리형, 노멀 전투형 각각 있는데 강호행 보내버리면 그 시간동안 쓰알 관리형 캐릭터 하나 못 쓴다고 보면 됨. 그러니까 단순히 쓰알만 채우기보단 '다른 캐릭터'를 모으는걸 중점으로 리세를 돌리셈. 각 문파별 추천 캐릭터는 링크 따로 걸어두겠음
그리고 SSR 전투형 캐릭 하나 있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됨. 일단 쓰알 전투형이 하나 나왔고,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위키 켜던가 아님 커뮤에 얘 단독 사용 가능하냐고 물어보셈. 화산파를 추천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인데 예시를 들어보겠음. 모든 문파가 그렇듯이 시작하면 주인공 배분의 관리형 대제자 하나와 주인공 입문 이전의 전투형 제일기재 하나를 줌. 이 둘은 기본지급이라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음과 동시에 단독으로 최소한 1장 정도는 클리어 할 수 있게 설계됐는데, 화산에서 지급되는 전투형 조걸은 전투 성능은 괜찮은데 성급하고 도발에 잘 당해서 혼자 날뛰다가 다구리맞고 뒤지는 경우가 많음. 오히려 주인공이 커버를 쳐줘야 하는 정도임. 근데 같이 지급되는 관리형 윤종 말고 가챠에서 나오는, 하다못해 R급 전투형 윤종을 같이 배정하면 날뛰려는걸 윤종이 막아서서 궁합이 잘 맞음. 화산파가 유난히 이런 캐릭끼리의 궁합이 강조되는 편이라 단순히 캐릭 성능으로 보면 다른 문파보다 상한선이 높은데도 강호행 전복나는 경우가 많음. 특히나 유이설 하나 보고 시작한 고인물들은 얘 단독행동 때문에 강제로 솔플하다 뒤집어져서 걍 부계로 갈아타더라 ㅋㅋ. 암튼 캐릭터 상태창 잘 보면 궁합이 잘 맞는 캐릭터, 잘 안맞는 캐릭터가 스토리에 언급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거 보던지 아님 검색해가면서 조합하셈
리세 돌리다 보면 쓰알 스알 잘 뜨는데 (미해금)이라고 붙은 캐릭이 있을거임.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사용 가능한 캐릭들인데 보통은 그냥 스토리 밀다 보면 알아서 풀리게 되어 있음. 대체로 스토리에 아직 등장하지 않아서 잠겨있는 경우가 많음. 물론 스토리 주역으로 나오는 애들은 기본으로 지급이 되긴 하는데, 이 게임은 퀘스트와 숙제로 N급 카드 모아서 R급 카드만들고 R급 모아서 SR 만들고 SR 모아서 SSR 만들고 SSR 모아서 풀돌하는게 핵심 육성임. 가챠에서 미해금 SSR 카드 나왔으면 절하고 스토리 해금되면 쓰면 됨. 다시 화산 예시로 들면 4장 22대 백자배 스토리 클리어하면 SR 유이설을 주는데 이전에 SSR 유이설을 먹은 적이 있다? 동시에 SSR 유이설 해금도 풀리니까 SSR 쓰고 SR은 나중에 모아서 SSR 돌파하는데 쓰면 됨. 그래서 이 게임 가챠가 필수는 아니지만 하면 시간을 엄청 단축할 수 있음
관리형도 전투형 못지 않은 중요한 캐릭임. 당장 재경각에 쓰알이냐 노멀이냐 따라서 자동수확 재화 단위가 달라짐. 관리형은 또 네 종류로 나눠지는데 '장문', '무각', '재경각', '의약당' 임. 재경각주는 문파 사업체 관리 등을 통한 은자 획득부터 물건 구매시 흥정하는 역할이고, 의약당주는 영단제조 및 캐릭터 부상률 회복에 도움을 줌. 무각주는 캐릭터 교육 및 육성률에 영향을 끼치고 장문지재는 타 문파와의 관계 조율에 영향이 있음. 관리형 캐릭터 스탯 보면 각 종류별 능력치가 구분되어 있으니까 똑같은 관리형이라고 아무데나 넣지 말고 능력치 높은걸로 잘 골라서 넣으셈. 의약당주 잘못 세우면 남들 문파의 제자 경지 상승할 때 혼자 제조 실패 뜨고, 무각주 잘못 세우면 애들이 하라는 수련은 안하고 지들끼리 싸움남. 네? 뻥 아니냐구요? 아 ㅋㅋ 실화라고 ㅋㅋㅋㅋ 이 게임 볼륨이 괜히 이렇게 큰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참고로 주인공은 각 문파별로 스탯이 좀 다르긴 한데, 대체로 무각주나 재경각주쪽 스탯이 높으니 처음엔 재경각 넣고 시작하는거 추천함. 각 부서별로 3개까지 넣을 수 있으니까 계산 잘 하고 ㅇㅇ.
게임 특징 중 하나는 '문파레벨'과 '주인공 레벨', '제자 레벨'이 전부 나눠져 있다는거임. 이 중에서 제일 먼저 올려야 하는건 문파레벨인데, 재화획득하고 퀘스트 진행에 따라서 올릴 수 있음. 문파 먼저 올려야 하는게 제자 레벨은 주인공 레벨을 넘어설 수가 없고(TMI로 거기다가 주인공 1렙 상승시 능력치 상승량이 일반 제자캐릭이랑은 차원이 다를 정도로 높아서 딴 캐릭들이 주인공 따라잡을 수가 없음) 주인공 레벨은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최고레벨이 해금되는데 시나리오는 문파 레벨에 따라 해금이 됨. 따라서 숙제하고 돌발퀘스트 꼬박꼬박 하고 문파 명성치 높이는게 육성이 막히지 않고 쭉 이어짐. 애정하는 캐릭 하나 있다고 걔만 키우면 중간에 무조건 주인공 레벨이든 시나리오 레벨이든 걸려서 더 안크는걸 볼 수 있을것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1챕터가 끝나면 옥천원 가챠가 열림. 기본 가챠랑은 좀 다른데 이건 100년 전의 편린을 소환하는 개념임. 그래도 일반 가챠는 R급이라도 완제품으로 나오는데, 여긴 완제품 확률이 바닥을 치고 조각모음이 나옴 ㅋㅋ. 100년 전 주인공의 동문이었던 당대 장문인 등 전생의 인연들이 나오는데 흔히 선조들이 굽어살핀다고 하지. 확률이 개입하는 부분에서 플레이어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해줌. 예시로 또 화산파 들어서 미안한데 13대 제자이자 무각주 청진을 뽑았을 경우 제자들 훈련 시 대성공이 뜰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아진다던가 그럼. 이것도 각 문파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까 미리 도감에서 읽어보셈. 재화는 완전 별도니까 이벤트로 조금씩 모아서 돌려라
그럼 뉴비들아 찍먹만 해도 괜찮고 마음에 들면 자리잡아도 괜찮으니 모두 행복귀환 하자!
추신) 자기 문파에 꼭 먹고 싶은 캐릭터 있으면 10챕 클리어 하기 전에 다 돌려놔라. 10챕 클리어하면 주인공의 '친우'가 있었던 세가문파 애들이 추가되면서 확률 내려감. 32챕 동맹결성도 새외 애들 추가되니까 이후에는 이벤트 픽업 잘 노리고
3. 이게 맞어?
시작하자마자 온갖 무지개 카드를 먹어버린 탓에 플레이가 수월해진 청명. 유저들이 예전에 적어둔 공략법을 참고해가며 플레이를 하다 보니 1챕을 끝내게 됨.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공략에서 말한 '옥천원'이 열렸고, 역시나 초회 10연차 제공을 받게 됨.
이번엔..... 그렇게는 안되겠지?
그렇잖아도 얼마 전에 버그 의심으로 잠깐 계정이 멈췄다가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그 답변메일을 커뮤에 올린 전적이 있었던 청명은 잠시 고민하더니, 이젠 아예 화면 녹화를 켜고 가챠버튼을 누르기로 했음. 옥천원 문이 열리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위패들이 늘어진 장면이 나오더니 이내 10개의 위패가 빛나는 연출이 나왔음
질문글) 화산픽 50 깨달음으로 버그 신고 먹었던 뉴비 옥천원 결과 가져왔는데
이거 조각으로 나오는거 아니었냐?
SSR 장문인 청문
SSR 무각주 청진
SSR ???(미해금)
SR 사제 청공
SR 사질 명도
등등
댓) 매화검존께서 실존하신다!!
작성자) 근데 왜 자꾸 매화검존이라고 하는거임?
댓) 님 문파 고르고 프롤로그 영상 다시 틀어보면 각 문파별로 100년 전 주인공 별호 나오는데 화산파는 매화검존임. 별호 개멋있어서 화산파 고른 사람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함
댓) 매화검존님 저 지금부터 무당파 가챠하는데 무진 쓰알 하나만 주십쇼
댓) 이송백! 이송백! 이송백! 이송백!
댓) 종남의 제자가 또 있었군요. 진금룡 마지막 1개만 주십쇼 ㅠㅠ
댓) 청성인데 저희 문파는 됐고 친우먹은 남궁의 남궁도위 쓰알 주세요 ㅠㅠ 비나이다 비나이다
작성자) 왜 그걸 나한테 빎;; 글고 ???은 뭐임?
댓) 스포라서 말을 아낌. 옥천원 가챠에서 지금 미해금인거 딱 하나밖에 없음. 10챕 클리어하고 친우가 될 세가 고르면 알게 될거임
4. 아 ㅋㅋ 키우는 법 알았음 ㅋㅋ
커뮤는 한동안, 이제는 '화산파뉴비'라는 닉네임을 쓰는, 화산을 픽하고 첫 가챠부터 무지개빛 총공격을 가했던 뉴비의 육성에 대해 떠들썩했음. 차라리 그 가챠를 가지고 무당을 했으면!! 하는 유저부터 이참에 화산이 어디까지 클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사람까지. 특히나 화산은 진득하게 키우는 사람이 없어서 다른 문파와 스토리가 어떻게 다른지 의문에 싸이기도 했었음. 어쨌든 청명이는 원래 커뮤를 그렇게 많이 하는 타입은 아니었고 게임이 생각보다 재미있었기에 한동안은 커뮤에 글을 쓰지 않았음. 그러다가 이내 10챕 클리어를 앞두고, 여전히 커뮤에서 자신의 닉네임이 거론되는 것을 보며 플레이중인 화면을 인증하게 되었음
근황글) 화산파뉴비 근황보고함
10챕 클리어 직전임. 인증샷 첨부함
댓) 문파렙 19에 은자 단위 무엇
작성자) 재경각주 쓰알현영 일 잘하더라 ㅇㅇ. 거기다 주인공 캐릭 중간중간 끼워넣으면 갑자기 재화 폭증함
댓) 제자렙 수준 왤케 높음?? 화산은 육성 개힘들다매. 문파렙 주인공렙 따지면 거의 한계치 아닌가?
작성자) SR 관리형 운검을 보조로 넣고 메인을 주인공으로 넣으니까 알아서 잘 하던데?
댓) .......? 님 주인공 캐릭 얼마나 굴려먹는거에오;;
작성자) 안됨? 쓰알 스알 성능 괜찮은건 많은데 걍 주인공 넣는게 효율 더 좋던데
댓)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지만 주인공도 체력이라는게 있음. 문파관리에서 강호행 시키거나 관리 내부에서 부서 바꾸면 체력이 꽤 큰 폭으로 떨어짐. 그래서 초반에 캐릭 모자랄 때만 쓰고 나중엔 그냥 전투형으로 강호행만 시키는 경우가 많은디 이걸 쓸 수 있는데에 다 끼워넣었다고....?
댓) 거기다가 주인공 렙 좀 보셈 스탯이나 스킬작도 마찬가지로 한계치까지 딱 채워놨는데 대체 자기수련은 어케 시킨거임?
작성자) 휴식시간은 최소 3시간이라 그것만 쉬고 당장 효율 떨어지는 곳마다 투입시켰는데? 어차피 체력 바닥난다고 안죽잖음 ㅇㅇ. 그리고 재화가 많이 들어오니까 그걸로 영단이랑 식사 효율 높여서 체력 회복시킴
댓) 와 블랙기업 아니 블랙문파가 여기 있었네;;
그랬음. 청명은 자신의 현역시절마냥 최소한의 휴식시간만 취한 채 체력을 한계까지 써가면서 주인공을 굴리고 있었음. 어쨌든 사람들 반응을 보니 순조롭게 크고 있는 모양이었니. 만족스럽게 10챕터 클리어 버튼을 눌렀음. 그러자 이내 에필로그처럼 지붕 위에서 달을 구경하는(아무래도 전체이용가라 주류는 검열되었음) 주인공의 모습이 나오며, 옛 친우를 회상하는 씬이 지나감. 동시에
친우의 소속을 선택해주세요
1. 남궁세가
2. 사천당가
3. 하북팽가
4. 모용세가
5. 제갈세가
6. 낭객(정사지간)
선택지가 떴음.
질문글) 화산파뉴비 친우로 사천당가 골랐는데
문파 이미지 조금 깎이는거 빼곤 만능형이라 추천한대서 사천당가 골랐는데 예전에 옥천원 가챠에서 나온 SSR 해금됨. 딴 애들이야 화산파 선택한 사람이 없어서 못물어보는데 사천당가 고른 사람들은 꽤 있담서? 얘 성능 괜찮음? 어째 너무 짬뽕된게 망한 올라운더 같은데 검색해도 글이 없더라 ㅇㅇ
댓) 누구세요(부계정 7개에 친우세가 모두 사천당가 선택한 유저가)
댓) ?? 암존 당보? 쟤 100년 전에 척마오걸이니 뭐니 하는 설정에서 언급된 애 아님?
댓) 근데 지금까지 사천당가 선택한 사람들이 저 캐릭 본 적 없지 않음? 사천당가 골라도 척마오걸인 암존이 아니라 당가의 대장장이었던 사람이 나왔던거같은데
댓)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ㅋ매화검존 친우 하려면 암존정돈 되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ㅋ
댓) 화산파 고른 애들 당가 골라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뜨지 않았음?
댓) 화산파 애들 당가 안고름. 화산파 유저가 10챕까지 가기도 어려울 뿐더러 사파같이 화려한 화산+사파같이 독 쓰는 당가 조합이면 문파 이미지 바닥쳐서 쓰알급으로 장문지재 채워넣어야 커버됨. 거기다가 옥천원 가챠에서 쓰알 완제품 나오는 일 자체가 드물지 ㅇㅇ. 그러고도 고인물들이 처음 보는 캐릭이 나왔다는건 좀 놀랍긴 하지만
작성자) 아니 그러니까 얘 좋냐고 안좋냐고......
댓) 좋냐 안좋냐 따지자면 미친 성능임...... 물론 내가 실제로 써본게 아니라서 체감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의술에 전투보조에 정신력 관리에 무기재련 패시브가 한번에 붙어있는 캐릭터는 없었음...... 심지어 하나에만 몰빵된 다른 캐릭에 비해 능력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님. 유일한 흠은 친우 캐릭이라 강호행 때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정도.....? 나같으면 전투 나갈 땐 무조건 암존 쓸 듯
댓) 그 와중에 캐릭터 스토리 뭐임 ㅋㅋㅋㅋㅋㅋ 사천의 혈기넘치던 암존은 그 유명한 매화검존에게 비무를 청했다가 개처럼 쳐맞고 실려나가며 감탄했으므로 그것이 그 둘의 우정의 시초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빨리 친밀도 높여서 캐릭터 정보 더 해금해주셈 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 ㅇㅋ 사천당가 스토리 끝내면 호감도 3까진 오르겠지. 스토리도 종종 시간나면 함 올려봄
그리고 청명은 보고야 말았음. 본인의 육성방침에 따라 정신력이고 체력이고 항상 바닥을 치던 주인공 청명이, 암존 당보를 편성하므로써 조금씩이지만 두 수치가 회복되고 있는 것을.
5. 정보글) 뉴비들을 위한 백년귀환 튜토리얼 2222
확실히 이벤트 떄 인구수 늘어난게 느껴지더라 ㅎㅎ. 거두절미하고 지금쯤이면 뉴비들도 적당히 중견급으로 올라왔을테니 고인물 아니고선 잘 모르는 팁을 좀 주겠음. 이번에도 단순히 재미나 애정으로 하는 유저들은 글 스킵하시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하면 됨
캐릭터 설명창이나 도감에는 전혀 나와있지 않지만 특정 캐릭끼리 조합해서 강호행 돌렸을 때 스킬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음. 근데 단순 스토리상 케미같은걸로 추측하기도 어렵고 개뜬금없이 이상한 애들끼리 합쳐지는 경우가 있어서 일일이 배치해가면서 찾아봐야 함. 일단 고인물들이 기존에 찾아둔 조합은 아래 링크 달아둘테니까 참고하시고 화산파뉴비는 당연하지만 알아서 찾으십쇼 화산파 고인물같은건 없어요
강호행 나갈 때 대부분 주인공 육성 때문에 주인공 조합해서 출정할건데 주인공 버프? 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이 낀 파티는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음. 근데 이 이벤트가 좋은 방향이라곤 장담을 못하는게, 주인공 덕분에 싸움 한번 안하고 클리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높을 확률로 '더 큰 이벤트'에 연계됨. 예시로 무당파의 '약선의 무덤을 찾아라' 가 있는데, 주인공 없이 그냥 파견시키면 '약선의 무덤은 찾았지만 목표했던 영단의 제조법은 없었기에 주인공은 인생무상의 크나큰 깨달음을 얻었다'로 결말이 나지만 주인공을 같이 파견시키면? 영단의 제조법을 찾지 못한 것은 동일하지만 그 중간에 다른 문파와의 충돌이 일어나면서 타 문파와의 관계도가 달라짐. 그러니까 처음 보는 이벤트나 스토리가 뜨면 보내기 이전에 한 번쯤 검색해보고 가라. 잘못하면 파티 전체 디버프 걸려서 그거 푸는데만 일주일 걸리는 수도 있음
반대로 주인공 없이 파견보냈을 땐 캐릭들 성장률이 쏠쏠함. 특히나 '장문지재' 특성치가 있는 경우 더 두드러지는데, 이런 애들은 잘만 키우면 제2의 주인공마냥 파티 하나 이끌 수 있음. 반대로 주인공에게만 의지했다간 애들이 멍청하게 주인공 없이는 움직이지도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그닥 중요하지 않은 퀘스트는 장문지재 넣고 오토로 돌리자 ㅇㅇ. 그냥 주인공 원툴로 안되냐고? 이건 후반부 스포일러라 말을 아끼는데 일단 키워서 손해볼건 없다고 장담함
시간 날 때마다 도감은 한번씩 들어가보셈. 육성 정도에 따라서 새로운 스토리나 설정이 공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또 다른 힌트가 될 수 있음. 새로운 영약, 보물, 인맥 등등 온갖 분야에 대해서 쏠쏠하니 도감 열람을 자주 하는 습관을 들이자. 도감 완성 보상도 상당히 좋으니까 업적도 바로바로 깨주고 ㅇㅇ
아 그리고 랜덤발생 이벤트이긴 한데 혹시 '또 하나의 동행' 클리어하고 펫 얻었으면 축하한다. 주인공 정신력 안정도 되고 자잘한 심부름같은걸 대신 해줘서 체력 아끼는데에도 도움되니까 유용하게 잘 써먹고 애껴라. 제일 많이 나오는 애는 고양이하고 강아지고 가아끔 개방의 천리청구같은게 뜨기도 하는데 어쨌든 '영물' 등급이면 감사하다고 절하고 쓰면 됨
곧 있으면 매년 2회씩 열리는 '그 이벤트'가 시작될것임. 소림비무대회라고 이벤튼데 이벤트가 아닌 이벤트임 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소림이 이 평화로운 중원에서 다시 구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자기네들 우승 내정해두고 진행하는, 스토리에 포함되는 이벤트인데 어우연(어차피 우승은 혜연)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이벤트임. 그러니까 뉴비들은 우승 못했다고 너무 좌절하진 마셈.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오픈유저 하나가 시간제한 걸려서 판정패 당했던 것임ㅋㅋㅋㅋㅋㅋ 졸렬소림답게 주인공이 혜연보다 한 대 더 맞았다고 무승부인거 판정패 시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완전 생초짜 뉴비들은 주인공 하나만 잘 키워서 상위권 들어가는걸 노려보고, 중견급으로 올라왔다 싶으면 다른 캐릭들도 키워서 64강 안에 하나라도 더 많은 제자들을 넣기 위해 노력해보자. 일단 결승까지만 올라가면 보상은 최고급으로 주니까 너무 부담갖진 말고 제자가 더 많이 올라갈수록 문파 명성치가 엄청 높아지니까 혹시 내 문파 육성이 좀 덜 됐다 싶으면 이번 이벤트 꼭 놓치지 말고 하셈
그럼 뉴비들도 고인물들도 모두 행복귀환 하자!!
추신) 옥천원 가챠에서 얻은 완제 캐릭은 로비에 배치 가능함 ㅇㅇ. 모두들 주인공의 그리운 옛 인연을 별자리처럼 배치해주자!
6. 그거 안나오는거였어???
아무리 문파마다 모두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개발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기 마련. 거의 모든 문파들은 큰 틀에선 대충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았음. 특히나 끊어진 사문의 영단 제조법을 대체하기 위해 약선이라 불리는 이의 혼원단 제조법을 찾아다니는 스토리라던가.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문파에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으나 그로 인해 주인공과 제자들은 깨달음을 얻어 진일보했다..... 라는 식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는데......
질문글) 아니..... 안나오는거였음??
화산파뉴비인데 질문좀요. 혹시 영단 시나리오에서 제조법 얻어본 사람 한 명도 없음?
((스샷))
그럼 이건 뭐냐
댓) 또 너냐 화산파뉴비!!
댓) 와...... 혼원단 제조법이 실존하긴 했구나?
댓) 사실 화산파는 최강문파가 아닐까? 다른 문파들에선 경험하지 못할 최고의 운빨을 자랑하는 문파가 아닐까????
대댓) 그럼 너도 화산파 하던가 ㅋㅋ
댓) 뉴비야 솔직히 말해라 너 제작자랑 무슨 관계냐
작성자) 근데 저거 사용하려고 보니까 재료 얻겠다고 사천이랑 운남까지 맵 뚫어야 했음. 근데 운남갔다가 펫도 나왔다
댓) 올ㅋ ㅊㅋㅊㅋ 펫 뭐 뜸?
작성자) 담비
댓) ......? 이 겜 담비도 있었음?
작성자) ........ 이것도 원래 안뜨는거임?
7. 화산파뉴비=청명 맞는 듯
잡담글) 소림비무대회 순위 봤냐
제곧내 소림비무대회 이벤트 무사히 끝낸거 다들 축하하고, 공홈에 역시나 최종 순위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커뮤 유명인인 '화산파뉴비'가 이번 비무대회 1위인 유저 '청명'이 맞는 것 같음
근거는 일단 화산파라는거 ㅇㅇ. 64강 올라간 캐릭터 풀 보면 가끔 근황보고 할 때 올라왔던 주력캐릭이랑도 동일하고, 주인공 육성 수준도 비슷한 것 같음. 아마 이건 나 말고도 커뮤 눈팅하는 유저들은 다 느꼈을 것 같다
그럼 여전히 의문인데, 왜 '화산파뉴비=청명'만 유난히 특별대우인걸까? 얘네 지금까지 비무대회 이벤트 하면서 아예 시스템적으로 혜연을 이길 수 없게 만들었었잖음. 끽해야 지난번 판정패 당했던 유저가 겨우 무승부까지 끌어냈는데, 마지막 결승전 영상 봤음? 거의 압도적으로 쳐발라버림 ㅋㅋㅋㅋㅋㅋ 너무 격차가 크니까 소림이 어거지부릴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그냥 바로 승리판정 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정도면 뭔가 개발진이랑 커넥션 있는거 아닌지 합리적 의심 해본다. 아님말구용 홍홍
8. 내가 볼 때 이 게임 원래 주인공은 화산파가 맞다
분석글) 백년귀환의 주인공이 화산파일 수밖에 없는 이유
백년귀환 튜토리얼 글 썼던 초창기 유저임. 일단 난 원작 팬이고 원작에서 유입된 유저임. 부계정 육성을 크게 제제하지 않는 게임인만큼 모든 문파를 다 키워봤고 화산파 또한 건드려봤지만 초반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방치상태에 있음. 아래에 인증샷 같이 올려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이 게임의 첫 계획단계에선 화산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을거라 생각한다
근거1) 초창기 공개된 영상들
CBT때나 개발진 인터뷰에선 유난히 화산파가 자주 등장함. 물론 스킬이 화려해서 눈길 끌기 좋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특히나 첫 기획 결정 당시에는 아예 화산파 말고 다른 문파가 언급조차 되질 않았음. 애초에 백년귀환 소설 자체가 주인공이 소속된 문파의 부흥기를 그려낸 작품이고, 그 틀을 유지한 채 각 구파일방에 알맞게 적용시켜서 짜낸 것이 이 게임의 메인 스토리임. 근데 봐바. 백년귀환 작품 자체가 구파에 소속되지 않은 어떤 문파의 부흥기인데, 그냥 유저가 문파 이름과 무공의 종류를 선택해서 키우는 방식으로 갔다면 굳이 이렇게 방대한 볼륨을 가진 게임이 되지 않아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고 무공의 종류에 따라서 스킬만 다르게 하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었을 것임
그래서 내가 낸 결론은 개발진이 어떤 이유에선지 '더 편하고 몰입감이 좋은 방식'을 포기하고 '굳이 구파일방의 선택지를 만들' 이유가 있었다는 것임. 어쩌면 '무공은 그래도 화산파가 가장 화려하니까'라는 이유로 화산파라는 이미지에 백년귀환의 스토리와 설정을 덧씌운, 백년귀환의 '재해석' 작품을 만들고 싶었을지도 모름. 그러다가 기왕 이렇게 한거 모든 문파를 선택지에 넣자고 했다가 이렇게 된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을 써봄
어쨌든 이유는 둘째치고라도 적어도 초창기 시연용 영상을 보여줄 때에는 화산이 제일 메인이었을거라 본다
근거2) 유난히 상세한 스토리들
화산파뉴비 덕분에 알게 된 것도 있고 내가 직접 화산파 플레이 할 때도 느꼈던건데, 화산파는 세부적인 내용이나 설정이 엄청나게 구현이 잘 되어 있음. 이게 지금은 뉴비절단기가 된 이유이기도 한데, 너네 문파 내의 모든 캐릭들이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있는 문파 본 적 있음? 화산은 그게 되어 있음. 중간에 들어온 유저들은 잘 모를건데, 캐릭 조합에 따른 추가스킬이라는 개념 자체는 초창기에 화산파 키우던 유저들에 의해 밝혀진거임. 화산파 캐릭들이 유난히 비쥬얼이 좋아서 한번쯤은 다들 잡아봤을건데, 초창기 유저 하나가 유이설하고 백천을 같은 파티에 넣어놨을 때 둘 중 그 누구의 툴팁에서도 본 적 없는 스킬이 발동되는걸 발견한게 시초였음. 그 뒤로 다른 문파들도 그런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는데, 화산파마냥 '거의 모든 캐릭'조합에 있는 경우는 없었다. 지난번에 내가 튜토리얼2에다가 화산파뉴비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긴 했지만, 사실 그 유저는 별로 고민할 것도 없음 ㅇㅇ 이미 조합스킬 잘만 써먹고 다닐걸
스토리도 마찬가지임. 화산파뉴비 스토리 진행을 보면 다른 애들은 다 비슷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에서 혼자 이상한 방향으로 툭 튀어나감. 남들 다 못찾은 약선의 영단을 찾질 않나, 한 번도 당가에서 뜬 적 없는 '암존'이 뜨질 않나, 운남까지 맵 뚫은 유저는 많지만 그 중 담비를 펫으로 영입한 유저도 없었음. 그뿐임? 이번에 비무대회 결과 봤지? 남들 다 '스토리적으로 막혀있다'고 말하던 그 혜연을 압도적으로 꺾어낸 것이 화산파라는건 반대로 '스토리적으로 화산파는 소림의 혜연을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반증임. 심지어 다들 그거 우승했다고 하는데, 새벽에 올려서 그런가 그 뒤에 화산파뉴비가 스토리 스샷 몇 개 올린거 본 사람은 얼마 없더라? 화산파 주인공은 소림 제대로 엿먹이겠답시고 한큐에 혜연 박살내놓곤 '모자람을 알고 기권합니다' 라면서 공식적으로는 준우승임......... 즉, 화산파에게만큼은 혜연을 이기고 그 뒤의 시나리오까지 완벽하게 짜여져 있다고 봐야 한다
근거3) 기존에 공개되었던 척마오걸 중 한 명은 매화검존이었다
스토리상으로 척마오걸 중 정확하게 밝혀진 사람은 단 둘, 화산파의 주인공인 매화검존과 친우 세가인 당가의 암존 당보임. 나머지 셋은 정확히 누구라고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충 천하삼대검수라고 추측하는 무당의 태극검제와 남궁의 검왕이 두 자리 채우지 않을까 하고 있음. 근데 무당파 스토리 해본 사람은 알건데, 태극검제가 매화검존을 압도적으로 이기고 검존의 체면을 위해서 입닫아 주었다는 설이 정설로 퍼져있는걸 보자 태극검제의 환생이 무당 주인공은 식은땀 흘리면서 그거 아니라고 속으로 부정하는 장면이 있음. 그리고 화산파뉴비가 올려준 화산파 스토리를 보면 매화검존의 환생인 화산 주인공은 '와 역사 왜곡이 이렇게 되네' 하면서 감탄하는 장면이 있고. 아무리 주인공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진다지만 놀랍게도 무당이 주인공인 경우에도 매화검존은 이기지 못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당가를 친우로 두면 간간이 보이는 당가 사람들의 잡담에서도 확인이 됨. 당가를 친우로 둔 채 쓰알급 레어재료인 '만년한철'을 가지고 당가를 방문하면 당가의 최고 장인인 당조평을 만날 수 있음. 물론 당가 외의 문파에겐 그 완고한 고집을 꺾을 수가 없어서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 어쨌든 당조평의 대장간에 가끔 들어가보면 혼잣말로 '할아버님'을 찾는 걸 볼 수 있음. 그 직후 당가주에게 가서 '할아버님'에 대해 대화를 걸면 당조평의 할아버지는 그 암존 당보라는걸 알 수 있는데, 이후 암존 당보 키워드를 가지고 당조평에게 다시 대화를 걸면 '가끔 찾아오는 도사님이 계셨지. 성정은 괴팍하시지만 속엔 누구보다 깊은 정을 가지신 분이셨다. 그분께 소홀히 대했다간 내가 할아버님께 경을 칠 것이야'라고 대답을 해줌
아니나 다를까, 여기 링크에 화산파뉴비가 만년한철 가지고 당가 방문한 스토리 보면 다른 문파 다 거절한 당조평이 화산파에게만큼은 무기를 만들어줌. 즉, 암존 당보의 친우=매화검존임. 그래서 다른 문파에는 안나오던 옥천원 가챠에서 화산파만 당보가 종종 뜬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암존 당보에 대해 더 질문해보면 몇 가지 정보가 더 튀어나오는데, '할아버님이 젊은 시절 패기로 덤볐다가 개처럼 쳐맞고 돌아오신 뒤로 친우가 되셨다'라던가 '성정은 사납고 말은 함부로 나왔으나 그 속내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진정한 도사셨다' 라던가 하는 잡담을 하다가 '그분께서 천마의 목을 베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천하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대사를 침. 진짜 의외의 사실인데, 모든 문파가 지금은 잊혀진 과거의 천하제일인을 표방하는 주인공을 내세우지만 명확하게 '천마의 목을 쳤다'라고 명시된 캐릭터는 화산파 매화검존만이 유일함.
즉 매화검존은 1. 당대 천하삼대검수라 불렸으나 같은 삼대검수인 태극검제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고 2. 확실하게 척마오걸이라 명시된 암존 당보를 개처럼 패버릴 수 있었으며 3. 당대 전쟁을 겪었던 캐릭터의 입으로 천마의 목을 베었다고 확정이 된 캐릭터임. 다른 문파 주인공 또한 각자의 이야기가 있지만 매화검존만큼 과거의 이야기가 공개된 캐릭터는 없었음
결론) 이와 같은 근거들로 볼 때 본래 이 게임의 메인 문파는 화산파고, 메인 주인공은 매화검존이었으며 원래 친우세가로 설정된 곳은 당가라고 생각함. 화산파뉴비는 어떤 이유에선지 이런 개발의 흔적들을 이스터에그마냥 잘 찾은 덕분에 혼자만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그러니까 화산파 뉴비야 스토리 더 풀리면 가끔 커뮤에 글 좀 써라 ㅇㅇ. 화산파 스토리 재밌더라.
9. 찾았어
비무대회 이벤트가 끝난 지 약 세 달 후. 어째서 화산파만이 이렇게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추측글을 썼지만 확신만이 빠진 상태에서 시간은 흘러만 갔음. 그러던 어느 날, 이 사건을 크게 키워버릴 게시글이 하나 올라오게 됨
추측글) 야 나 왜 화산파가 주인공인지 찾은 것 같음
일단 링크 하나 걺. 일단 난 세 달 전에 화산이 주인공일거라는 분석글 보고 파고들던 유저인데, 이거 어쩌면 생각보다 제작사가 머리를 잘 쓴, 큰 사건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
너네 무협지의 화산 말고 그냥 일상생활에서 화산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 드냐? 용암뿜는 그거 말고 그냥 화산이라고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대기업까진 아니어도 중견급....... 아니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관련 업계 탑급 회사가 하나 있는데 그 회사 이름이 화산임. 여기가 뭐하는 회사냐면, 위에 링크 타고 들어가 본 사람은 알건데 문화 관련 회사임. 출판사로 시작했던 회사가 지금은 웹툰/웹소설 플랫폼도 운영하고 예체능쪽 후견이나 투자도 하고, 심지어 체육쪽으로는 아예 재단 하나 굴리고 있더라. 다 집어치우고 중요한건 이 회사가 투자한 게임 중에 백년귀환이 있다는거임.
그럼 단순히 스폰서 개념이라 우대해준거냐? 그건 또 아니라고 본다. 얘네가 최근 웹소 플랫폼에서 벌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과거 웹소설이라는 개념이 없을 당시 종이책으로 출판되었던 소설들의 디지털화 작업임. 일단 자회사 출판물 우선 하고 반응이 좋으면 타 회사들 작업물도 하나씩 판권을 사겠다고 하는데 암튼 이 화산이 그 프로젝트 제일 첫 대상으로 꼽은 작품이 뭐냐면..... '매화검존' 임. 조금 오래된 작품이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나도 이거 알아보기 전까지는 몰랐음. 보다시피 무협지고, 출판사로서 처음 찍어낸 책이라는 상징성도 있다면서 정확한 출판 년도를 첨부해서 올렸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함. 우리가 알고 있는 이 게임의 원작 '백년귀환'은 '매화검존'의 표절작임. 적어도 난 그렇게 봤음. 당장 스토리 플롯부터 너무 똑같음. 100년 전에 중원을 지키고 죽었지만 외면당해서 망해버린 문파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과 그를 따르는 후손들이라는 설정은 그냥 판박이임. 물론 회빙환이 판치는 요즘 소설에 표절을 따질 수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일단 매화검존은 거의 3~40년 전 작품임. 당시에는 회빙환이라는 요소는 어쩌다 한 번 나올만했으니 당시에 유행하던 소재가 아니라는건 확실하고. 두 번째로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스토리의 '세세한' 흐름까지 거의 똑같다는거임. 이 세세한 흐름이 바로 우리가 플레이하는 메인 에피소드임. 만나서, 라이벌 문파와 대회 한 번 하고, 영약 제조법 찾으러 다니고, 100년 전의 친우에 소림 비무대회에....... 지난번 이벤트 때 화산파뉴비가 공개한 화산파 스토리에서 이겨놓고 기권패하는거? 매화검존에서 그대로 나왔던 장면임. 심지어 캐릭터 이름도 갖다 붙여놨더라? 거기서도 소림 최고 기재라는 애 이름은 혜연이고, 당가의 현 가주는 당군악임. 궁금한 사람은 링크 타고 올라가서 매화검존 정독 때려라. 좀 옛날 책이라 문체가 고풍스러울 수는 있는데 백년귀환보다 훨 매끄럽고 복선 회수까지 깔끔하고 탄탄하다. 애초에 매화검존 대충 배껴다가 표절 아니라고 우기려니까 자기 마음대로 설정 좀 바꿔썼다가 충돌났겠지
여기서 난 저 화산이라는 회사가 일부러 이렇게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에 내 계정을 걸 수 있음. 표절작이라고 그냥 밝히고 끝내는건 너무 억울하겠지. 자기네들의 회사 처음부터 같이 해준 소설이 멋대로 표절당하고 게임까지 나온다는데....... 그래서 그 게임의 스폰서가 되면서 개발진에게 이스터에그를 요구했을거라고 봄. 그리고 아마도 그 이스터에그 발동 조건은, 화산파 선택 후 주인공 이름을 '청명'이라고 짓는거라고 본다. 왜냐면 매화검존의 주인공 이름이 청명이거든. 그래서 화산파를 고르고, 청명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생긴 계정에는 '백년귀환' 이 아니라 '매화검존'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한 거라고 본다. 당장 다른 문파들에 비해 캐릭터 설정이 세세하고 구체적인 것도 화산파 인물들만 매화검존에서 구현이 된 캐릭터라 그렇고, 심지어 가끔 다른 문파들에서도 유난히 인기 좋고 설정 탄탄한 애들 있지? 종남의 이송백이나 무당의 무진같은 애들. 걔네도 매화검존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임. 유난히 유저들 혈압 올리던 NPC들? 다 매화검존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임.....
즉, 내가 내린 결론 세 줄 요약은
1. 백년귀환은 매화검존이라는 40년 전 소설의 표절작이다
2. 그걸 알고 있었던 출판사 화산은 이를 엿멕이기 위해 이런 고급진 이스터에그를 만들어놨다
3. 화산파뉴비는 우연찮게 이스터에그 조건에 걸려든거다
반박글 받고 난 한동안 이 겜 플레이 안하련다. 나도 창작쪽 관련된 일 하고 사는 사람인데 표절에 연루된 작품을 원작으로 한 게임은 별로 하고싶지 않네. 작가측에서 대응 어케 하는지 좀 보려고 ㅇㅇ. 그럼 즐겜해라
10. 이왜진?
온갖 반박글과 반반박글로 판을 치던 커뮤니티는, 결국 백년귀환 작가의 표절 인정으로 인해 막을 내리게 되었음. 우연히 헌책방에서 매화검존을 봤고, 너무 재미있었던 나머지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표절을 하게 됐다며 구구절절 사연을 늘어놓았으나 화산은 단호했음. 어지간한 작품도 아니고 회사의 첫 출판작을 이렇게 이용해먹어?? 라는 분노를 고스란히 받았으나, 작가 본인이 그동안 얻은 이익을 전부 반환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기에 최소한의 처분만 하겠다는 공지를 끝으로 게임은 섭종의 수순을 밟게 되었음. 다만 완전한 섭종은 아니고 원래부터 소설을 각종 플랫폼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던 화산은 매화검존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만들고자 했기에 기본적인 시스템은 유지한 채 백년귀환의 요소를 제거하여 수정판을 낼 계획이었음. 덕분에 유저들은 계정이관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아예 판을 떠나면서 점차 커뮤니티는 조용해지기 시작함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인 청명은 딱히 계정을 이관할 생각이 없었음. 애초에 그냥 심심풀이로 시작한 게임이고, 곧 완치판정을 앞두고 있었기에 게임을 할 시간이 없기도 했음. 그렇게 보건실에서 뒹굴뒹굴 하던 청명은 이내 게임을 끄려고 했음
"이관은 안하시려구요?"
"어엉. 어차피 앞으로 할 시간도 없다"
"거 게임 터쳐버리시고 도망치시네"
이 게임을 추천한, 청명의 사촌동생이자 1년 후배인 청진이었음. 아무리 체고라지만 최소한의 교육과정은 이수해야 했기에 수학교사로 부임한 청진은 또 다른 사촌형, 청문의 명을 받아 청명이 허튼짓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었음. 그러자 책상쪽에서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번에는 2년 후배이자 보건교사인 당보가 고개를 내밀었음
"아- 그 우리 이름 다 나와서 신기하다고 했던 그 게임요?"
"네. 거 청명이 형이 주인공 이름 본명으로 했다가 표절사건 터져버린 그 게임 말입니다"
"흐음. 그렇게 잘 맞는 게임이면 그냥 기념용으로 이관신청만 해 두시는게?"
"너네 왜 오늘따라 이렇게 쿵짝이 잘 맞냐?"
영 의심스런 눈초리를 슬슬 피한 두 사람은 이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음. 청명은 잠시 고민하더니, 아무렴 어떠냐는 식으로 계정이관 신청 버튼을 눌렀음.
"뭐...... 아직 커뮤니티 계정 남아있으면 종종 들어가보십쇼. 조만간 또 재밌는 일이 터질 것 같으니"
"......... 너네 뭐 아는거 아냐?"
청진은 '사실 그 '화산'이라는 회사는 청문네 부모님이 청문에게 물려준 회사이며, 그 '매화검존'이라는 소설은 실존하는 어떤 역사서를 바탕으로 창작한 소설이고, 얼마 전 그 역사서의 복원이 끝났기에 조만간 학계에 큰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라는 말은 속으로 삼키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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